영국 매체 더선은 영국항공(British Airways) 조종사 콜린 글로버(Colin Glover·51)가 상공 3만 8000피트(약 1만 1582미터)에서 스타킹을 신고 자위 행위를 하는 사진을 30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은 최소 두 대의 비행기에서 촬영됐다. 글로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스타킹을 신은 다리를 조종대 위에 올려놓고 자위 행위를 하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조종대 위에 외설적인 잡지를 올려 놓은 사진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38K feet: Colin Glover British Airways pilot suspended over raunchy photos https://t.co/3wMO4nSy0h #UK #airline pilot #Boeing 777
— Scallywagandvagabond (@ScallywagNYC) 2016년 10월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항공 관계자는 "현재 콜린 글로버를 정직시킨 상태"라며 "사진 촬영 당시 승객을 태우고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콜린 글로버는 "사진 속 남성은 내가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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