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뭐라카노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려던 대학생들이 경찰에 제압됐다. 이 과정에서 한 여학생은 입을 틀어막힌 채 끌려갔다.
26일 SNS 매체 '뭐라카노'는 박 대통령 부산 방문 현장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대학생들은 "박근혜는 하야하라", "최순실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현장에 있던 경찰 등에게 빠르게 붙잡혔다.
경찰 여러 명은 한 여학생을 번쩍 든 채 행사장 앞에서 끌고 나갔다. (영상 42초부터) 여학생은 "놓으세요"라며 저항하기도 했다. 여학생이 계속해서 "박근혜는 하야하라"를 외치자 한 경찰은 두 손으로 학생 입을 막았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행사장 앞에서 대학생 6명은 기습시위를 벌이려고 했고 경찰은 그중 2명을 미신고집회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7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및 지방자치 박람회 행사장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던 대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 이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