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MBC '미래일기'
배우 서우 씨가 어머니와의 외출을 주저했던 이유를 밝혔다.
서우 씨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이때 "신인 때 이후로 집 밖에서 엄마랑 뭘 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혹시라도 같이 있다가 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 하는 걸 들으실까 봐"라고 입을 열었다.
서우 씨는 "엄마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걸 엄마가 들으신 적이 있다. 그때 엄마 얼굴이 막 떨리셨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서우 어머니도 "안 좋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서로 말은 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덧붙여 "귀한 딸인데, 사람들은 너무 쉽게 안 좋은 이야기를 옆에서 한다"면서 "그런 걸 보면 참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게 어렵고 불편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딸과 외출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MBC '미래일기'는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 가상의 하루를 살아보는 타임워프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서우 씨는 50대로 변신해 90세가 된 어머니와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