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SBS '질투의 화신'
조정석 씨가 드라마에서 영화 '건축학개론' 대사로 깨알재미를 더했다.
12일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이화신(조정석)은 자신과 키스한 뒤 고정원(고경표)를 만나러 간 표나리(공효진)에게 분노했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다짜고짜 "너 나한테 키스 왜 했어. 왜왜왜!"라고 소리쳤다. 그는 "나랑 키스하고 방금 전에는 정원이랑 차 안에서 키스하고 왔냐. 하룻밤 사이에 왔다 갔다 하면서 이놈하고는 키스하고 이놈하고는 '사랑해' 하냐"고 따졌다.
이하 SBS '질투의 화신'
표나리가 "사랑해요 기자님. 기자님도 사랑해요..."라고 하자 이화신은 어쩔 줄 몰라하며 "너 또라이냐? 또라이냐고!!!"라고 했다. 그는 "그게 말이 돼. 내 상식으로는, 이 똑똑한 머리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납득이 납뜩이!!!"라고 소리쳤다.
조정석 씨는 지난 2012년에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 승민(이제훈) 친구 납뜩이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다. 시청자들은 깨알 패러디까지 더해진 조정석 씨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