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각) CNBC 기자 스티브 코팩(Steve Kopack)이 올린 2분 11초짜리 영상에는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
공개된 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오전 일과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집무실 밖으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한참을 걸어나오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양복 주머니를 만지더니 무언가를 잊었다는 듯 다시 집무실 쪽으로 돌아갔다. 그는 집무실에서 무언가를 챙겨 안쪽 주머니에 넣으며 다시 등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커피를 받아 마셨고 해맑은 표정으로 기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전용기에 올라탔다.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되찾으러 간 물건은 휴대전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호원을 시키지 않고 직접 휴대전화를 찾아 온 것이다.
해당 매체는 2014년에도 오바마 대통령이 블랙베리 휴대전화를 두고 와 백악관으로 다시 찾으러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