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장스시..와사비로 혐한 ㅠㅠ pic.twitter.com/FzCuaMAwuz
— 튀김쥐 (@sikeddang) 2016년 9월 30일
일본 오사카 한 초밥집이 한국인 고객에게 겨자를 지나치게 많이 넣어서 논란이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오사카 난바에 있는 일본 초밥 체인점 ‘이치바스시’(시장스시)가 “겨자 테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rt) 오사카 시장스시(=이치바즈시, 市場ずし 우메다와 난바쪽에 여럿 있는 체인점.), 국내에서 오사카 맛집 검색할때 자주 나오는 곳인데 한국인이라 와사비 테러부터 각종 차별 당했다는 후기가 많으니 피하는게 좋겠네요. (말나온지 좀 됨) #dontgo pic.twitter.com/rGkFDwHB0g
— foodnjoy (@foodnjoy) 2016년 9월 30일
구글 식당 리뷰에도 “겨자 테러를 당했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 사용자는 “여기 주방장이 혐한이라서 한국말 쓰는 손님이 주문하면 퉁명스레 대하고 일본인끼리 킥킥대고 웃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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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아사히 신문은 “오사카·미나미 초밥 체인점 ‘시장스시 난바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겨자를 많이 넣은 초밥을 제공했다”며 “가게를 경영하는 후지이 식품이 시장스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스시 난바점(☞ 사과문 바로가기)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겨자를 늘려달라는 요구가 많아 1~2년 전부터 통상 2배 정도 겨자를 늘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겨자를 싫어하는 고객에게 불쾌함을 주는 결과가 돼 버렸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단단히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직원들이 외국인에게 민족 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회사는 “그런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