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Mnet '언프리티랩스타3'
래퍼 육지담(19)이 악성댓글에 상처 받은 마음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3'에서 육지담은 아버지와 만나 악성댓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육지담은 아빠에게 "(악플) 그만 봐. 난 그게 속상한 거야"라며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보면 자꾸 가슴에 남는다. 그래서 나도 이제 안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육지담은 인터뷰에서 "'엄마 없는 애가 그렇지 뭐'라는 댓글은 속상하다"며 "그런 댓글을 보며 어린 시절 힘들었던 것이 다 밀려온다. 너무 서럽다"고 전했다.
이어 "전 아빠랑만 사는데, 엄마의 빈자리에 대한 악플을 보면 모든 감정이 밀려온다"며 "아버지가 악플을 보는 게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육지담 아버지도 제작진에게 "애처로운 딸"이라며 "항상 전쟁터에 있는 것 같다"고 딸을 걱정했다.
육지담은 세미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무대에 서면서 늘 행복했고 제가 쓴 랩을 많은 분들 앞에서 할 수 있고, 그것을 좋아해주시는 분들 보며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