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쿠시(KUSH·32)가 일본 AV 배우 하네다 아이(Haneda Ai)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게시물이 유포돼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시가 썼다고 주장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쿠시 인스타그램 아이디, 프로필 사진과 같은 사진과 아이디가 담겨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이 지난 21일 새벽 쿠시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한 남성은 여성 얼굴과 편지가 담겨있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안녕하세요. 몇몇 분들은 루머로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마리(하네다 아이)와 저는 연인 관계였다"며 글을 시작했다.
하네다 아이는 일본 유명 AV 배우로 지난 2014년 은퇴했다.
게시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정말 좋은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정상적인 만남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한국에서 술 먹고 섹스만 하려고 하는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누군가는 저를 더럽다고 손가락질하고 누군가는 역겹다고 하겠지만, 그 순간만큼 저에게 마리는 AV배우가 아닌 그냥 착하고 귀여운 여자였다"고 했다.
게시자는 하네다 아이와의 만남에 대해 얘기한 후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했다. 그는 "저와 마리는 이미 모두 정리된 상태였지만 지금 마리는 온갖 협박과 기자들에게 비비안에게 사진을 보내겠다 등등 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스토킹과 협박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쿠시가 썼다가 지웠던 글인지, 네티즌들이 합성해 쿠시를 사칭해 남긴 글인지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27분 쿠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사실 확인차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쿠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