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폭격기 B-1B(랜서)가 21일 북한 코앞인 경기도 포천 상공까지 날아가 북한을 긴장시켰다.
B-1B 폭격기는 다량의 폭탄으로 적지를 융단폭격시킬 수 있다. 유사시 북한 지도부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최대 속도(마하2)로 비행하면 괌 기지에서 출격한 지 2시간 만에 북한 평양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B-1B는 B-52(스트래토포트리스), B-2(스피릿)과 함께 미국 3대 폭격기로 꼽힌다.
이날 B-1B 2대는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에서 30㎞ 떨어진 포천 미군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 상공을 거쳐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했다.
미국 폭격기가 우리나라 최북단으로 비행경로를 설정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력시위는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다.
B-1B가 포천 상공에 있을 당시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무를 마치고 오산기지로 귀환하는 B-1B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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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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