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배우 공유(37) 씨가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스포츠한국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배우 공유 씨는 '결혼과 아이를 가지는 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공유 씨는 "어릴 때 호기롭게 세워뒀던 계획들이 흐릿해지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결혼과 개인적인 생활에 대한 고민은 뒤로 미루고 있다"고 답했다.
"나는 사람에겐 짝이 있어야 하고 늙고 병들고 지쳤을 때 옆에 아무도 없으면 쓸쓸할 거라 생각하는 편이다"고 소신을 밝힌 그는 "(김지운 감독님이) '한 사람이 온전히 누리고 즐길 시기는 30~60세 정도까지'라며 그 시간을 즐기시겠다고 했다. 일리 있는 이야기로 느껴졌다"며 '싱글라이프'에 대한 유혹이 있다고 고백했다.
연인 역할로 출연한 한지민 씨와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한지민 성격이 굉장히 좋다. 어릴 때는 현장에서 여배우들에게 설레기도 하고 내 마음에 드는 타입의 여배우가 있던 적도 있지만 요즘은 동료애가 커진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15년 차 배우가 된 공유 씨는 주연을 맡은 영화 '부산행'과 '밀정'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천만 배우' 반열에 들어섰다.
최근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 캐스팅되며 촬영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