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를 입은 김해 한 대형쇼핑몰 사진이 SNS에서 확산 중이다.
지난 12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해 아이스퀘어 사진이라며 게시물이 올라왔다.
패널이 떨어져 위험해보이는 기둥, 천정 패널이 떨어진 모습, 구조물이 떨어져 엉망이 된 실내, 터진 수도관 때문에 물이 찬 모습 등 지진 타격을 받은 건물 모습이 사진에 담겨 확산 중이다.
12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강도 5.8 지진으로 아이스퀘어몰 3층 한 식당 내부 천정이 무너지면서 수도 배관이 터졌다.
부산일보는 아이스퀘어몰 기둥에 붙어 있는 패널 10여 장이 떨어져 깨졌다고 보도했다.
김해 아이스퀘어몰은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한 이 지역 대표 대형 쇼핑몰이다.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특급호텔과 패션쇼핑몰, 대형마트, 멤버십 휘트니스 클럽, 멀티플렉스 영화관, 식당가 등이 밀집된 장소다.
네티즌들은 "지은 지 2년밖에 안된 건물"이라며 아이스퀘어몰 부실공사의 심각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