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MBN '황금알'
친구 관계를 유지하면서 '돈 부탁'을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
방송인 안문현 씨가 MBN '황금알'에 출연해 '돈 부탁'을 거절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달 29일 방송된 '황금알'에서는 인간관계를 주제로 패널들이 얘기했다. 이날 안문현 씨는 "관계를 망치려면 무슨 짓이든 못할까요? 관계를 가져가면서 (돈을) 안 빌려 줘야 하니깐 그게 어렵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빌려주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저 같은 경우는 돈 빌려달라는 전화를 받을 때 농담으로 가볍게 대응한다"며 "진지하게 받지 않고 '돈? 내가 돈이 어딨어?'라고 농담으로 넘긴다"고 했다.
그래도 계속 상대방이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어려운 경제 사정을 얘기한다고 했다. 안문현 씨는 정말 돈을 빌려줘야 할 경우에는 "그럴 때는 100만 원을 빌려준다. 100만 원이라는 돈이 소액이면서 고액인 듯 애매한 돈이다. 어쩔 수 없을 때는 그렇게 한 후 돈을 갚으라고 재촉한다. 그러면 다음에는 돈 빌려달라는 얘기를 안 한다"고 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MBN에서 방송되는 '황금알'은 삶의 지혜와 정보를 알려주는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