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KBS '안녕하세요'
자신의 음식을 뺏어 먹는 이기적인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자친구가 나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배려가 없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자친구가 출연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성인 3~4명이 먹을만한 메뉴를 한 번에 시키고, 내 메뉴 선택권까지 뺏는다. 내 음식은 뺏어 먹고 자기 건 못 먹게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하 KBS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는 "먹는 비용만 한 달에 70~80만 원 정도 나간다. 남자라는 이유로 데이트 때도 여자친구 집까지 데리러 가거나 데려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태도를 고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여자친구는 "26년 동안 이렇게 살아와서 쉽게 고치긴 어렵다"고 답했다.
여자친구는 같은 이유로 전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며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면 이런 내 모습도 이해해주지 않겠냐"고 말했다.
배우 최태준 씨는 여자친구에게 "열 번 식사 기회 중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양보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가 "사실 없다"는 대답을 듣고 분노했다.
이 사연은 200명 방청객 가운데 162명이 고민이라고 투표해 1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