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공고도 안 내고 조윤선 딸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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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체부 장관 내정자(왼쪽), YG엔터테인먼트 로고 / 뉴스1(왼쪽), YG엔터테인먼

27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정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단기 인턴 채용 공고를 확인한 결과, 조 후보자 장녀가 근무한 '브랜드기획' 분야 채용공고가 2014년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장녀는 2014년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YG 브랜드기획 인턴으로 근무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기재된 내용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공고도 없이 인턴으로 채용된 것은 채용과정에 부모의 권력과 인맥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후보자가 정무수석이라는 고위공직자 신분으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자녀의 경력을 만들어주었다면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상처를 주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 장녀가 YG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기간은 조 후보자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였다.
조 후보에 대한 부정 채용 의혹은 지난 26일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음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인턴 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조 후보 장녀가 YG) 인턴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후보 장녀 박 씨는 당시 미국 유학 중이었고, 20세였는데 YG 측이 요구한 자격 요건은 '대졸이상'이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고에 적힌 인턴 근무 기간은 3개월이었지만 박 씨 근무 기간은 1개월이었다는 점도 특혜가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