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철 피디는 '프로듀스 101' 성공에 힘입어 최근 '프로듀스 101' 남자판을 기획 중이다. 한 피디는 온라인 웹진 '하이컷' 최신호(178호) 인터뷰에서 남성 시청자들을 '프듀 남자판'에 끌어모을 수 있는 비책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한 피디는 "프로그램이 탄탄하고 구성이 좋으면 남녀 상관없이 본다. 퀄리티의 문제"라며 "여자판으로 먼저 한 건 남자들에게 건전한 야동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라고 답했다.
이어 "출연자들을 보면 내 여동생 같고 조카 같아도 귀엽잖아? 그런 류의 야동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남자판은 반대로 여자들에게 야동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비의 무대 영상이 여자들에게 야동이었다고 한다. 그런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게 남자판 프듀"라고 전했다.
'프로듀스 101' 남자판은 내년 1월 방영될 예정이다.
한동철 피디는 엠넷에서 국장을 맡고 있는 '스타 피디'다. '쇼미더머니' 시리즈부터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한동철 피디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