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한혜진 씨가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근황을 전했다.
20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MC로 신동엽, 서장훈, 한혜진 씨가 출연했다. 서장훈 씨가 "운동선수 부인하기 만만치 않죠"라고 묻자 한혜진 씨는 "힘들죠"라고 답했다. 한 씨가 "(힘든 줄) 몰랐었다"고 덧붙였고 서 씨는 "굉장히 힘든 일을 선택하셨다"며 웃었다.
신동엽 씨도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을 던졌다. 한 씨는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 육아하다 보니까 3년이 그냥 지나가더라"고 말했다. 그는 "10개월 된 시온이 엄마 한혜진입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처가살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 한 씨는 남편 기성용 씨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신랑도 지금 친정 어머니 댁에서 같이 살고 있다"고 했다. 한 씨는 "(남편은)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에 나왔을 때는 (친정집에서 함께 산다)"고 말했다.
한혜진 씨와 기성용 씨는 지난 2013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딸 시온 양이 태어났다. 한 씨는 '미운우리새끼' MC뿐 아니라 SBS 드라마 '닥터스'에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