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틸다 스윈튼, 봉준호 '옥자' 촬영 현장 사진

2016-07-17 18:10

Tilda Swinton & Jake Gyllenhaal filmed scenes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 뉴욕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과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은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윌스트리트에서 '옥자' 촬영을 시작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 뉴스(Splash News)' 등 외신이 공개한 촬영 현장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 영상 바로가기)

특히 틸다 스윈튼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복을 연상케 하는 분홍 원피스를 입은 그녀는 복고풍 단발머리에 꽃을 달았다.

봉 감독은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연출을 하고 있다. 제이크 질렌할은 반바지에 니삭스를 신고 나타나 과장된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옥자'는 한 소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의 납치를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여주인공인 미자 역은 아역 배우 안서현 양이 맡는다. 폴 다노(Paul Dano), 데본 보스틱(Devon Bostick),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스티븐 연(Steven Yeun)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도 합류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