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포켓몬 찾다가 '익사체 발견한' 소녀

2016-07-10 12:00

한 미국 소녀가 포켓몬 게임을 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

한 미국 소녀가 포켓몬 게임을 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와이오밍 주에 사는 셰일라 위긴스(Shayla Wiggins·19)가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를 하다가 익사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Teenager finds dead body in river while playing Pokémon Go

이 게임은 닌텐도에서 출시한 증강현실(AR) 게임이다. 현실 속 실제 장소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사건은 지난 8일 오전 8시쯤 발생했다. 위긴스는 게임에서 포켓몬을 찾기 위해 집 근처 윈드 강(Big Wind River)으로 갔다.

위긴스는 "물 포켓몬을 찾기 위해 강으로 산책하러 나갔는데 물에 이상한 물체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좀 더 가까이 갔더니 사람 시체였다"고 말했다.

9일 미국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시신은 죽은 지 24시간이 채 되지 않은 남성 익사체였다. 위긴스는 "보자마자 911에 신고했다"며 "너무 무서워 울음을 터트리고 사지가 떨렸다"고 했다.

포켓몬 고는 지난 7일 미국에서 출시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김민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