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공개된 학대 장면 / 인스타그램 @yeong_seok
경기 시흥시 신천동의 한 마트에서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지난 6일 학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행인 두 명은 길을 가다가 갑자기 앞에 있던 고양이를 발로 차버렸다.
이 고양이는 임신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게시자는 마트 위치를 알리며 "동영상을 퍼트려 달라"고 적었다.
영상이 올라온 지 반나절이 지난 후 고양이 상태도 전해졌다.
인스타그램 게시자는 고양이는 8마리 새끼를 배고 있었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 2마리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이는 현재 출산일이 아니라 당분간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게시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잠만 자고 있다"고 썼다.
그는 "빨리 범인 잡아서 엄벌을 내리고 싶다"며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는데 빠른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모두 감사드린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