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NS에서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기준 9000회 넘게 공유된 사진이다.
호주 출신 페이스북 이용자 '케빈 베인케(Kevin Beinke)'가 지난 16일 올렸다. 사진 속 장소는 시드니 국제공항 두 번째 터미널 남자화장실이라고 한다. 휴지걸이 안쪽에 주삿바늘이 비죽이 나와있다.
베인케는 이를 '니들 트랩(Needle Trap·함정 주사기)'이라고 했다. 베인케는 "휴지를 뽑던 한 남성이 실제로 찔렸다고 한다"며 "(주사기가) 휴지걸이 안쪽에 있어 발견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주사기 정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사진이 처음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는 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바로가기)의 한 이용자는 "이게 사실이라면 일찌감치 뉴스에 나왔을 것"이라며 "딱 봐도 조작"이라고 일축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런 '니들 트랩'이) 어디서나 존재할 수 있다"며 두려움을 나타냈다.
사진 속 주사기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