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Low·56)가 유로 2016 경기 도중 취한 기이한 행동을 사과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뢰브는 "(당시) 상당히 흥분한 상태였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다음부터는 이런 행동을 보이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과의 유로 2016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요 부위에 손을 넣어 긁고, 냄새를 맡아 논란이 됐다. 경기는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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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 루카스 포돌스키(Podolski·31)는 "(뢰브의 행동이) 사실 누구나 하는 행동 아니냐"며 "문제될 게 없다"고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독일은 오는 17일 새벽 4시(한국시각) 폴란드와 유로 2016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