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SBS '세상에 이런일이'
61세 나이에 '식스팩'을 자랑하는 몸짱 경찰관이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 윤한식 씨다. 그는 1시간에 윗몸일으키기 1000개를 한다.
윤 씨는 "식스팩을 넘어 에잇팩(eight-pack)을 만들겠다"며 운동을 했다. 그는 '윗몸일으키기 1000개를 한다'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을 한다고 했다. 윤 씨는 "목표를 성취했을 때 그 기분 말도 못한다"고 말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그의 몸매는 살 대신 근육이 자리 잡았다.
윤 씨는 운동을 하게 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성남경찰서에서 근무할 때 유흥가가 많았다"며 "제가 밀려서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키가 170cm가 안 되는데, 185cm가 넘는 거구들을 상대하려니 힘에 부쳤다"고 했다.
그는 현직 경찰이다. 윤 씨는 경찰관으로서 임무를 다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였다. 윤 씨는 취객이 택시기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현장에 달려갔다. 그는 경찰차에 타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남성을 단숨에 제압해서 경찰차에 태웠다.
용인 서부경찰서 수지지구대장 김병국 경감은 윤 씨에 대해 "몸으로 제압할 거 있으면 먼저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서 제압하고, 자기 관리 참 잘하는 우리 팀장이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