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선물 사러 왔다더니 귀금속 훔치는 고등학생 영상

2016-06-09 17:20

유튜브, YTN NEWS고등학생 2명이 금은방에 들어와 "부모님 선물을 사러 왔다"며 목걸

유튜브, YTN NEWS

고등학생 2명이 금은방에 들어와 "부모님 선물을 사러 왔다"며 목걸이 등을 구경하는 척하고 있다. 가게 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 한 명이 몰래 주머니에 목걸이를 훔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같은 반 친구인 이들은 경기도 안산과 군포 일대 금은방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훔쳤다. 지난달 27일부터 엿새 동안 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약 8백만 원 어치였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9일 특수절도 혐의로 임모(18·여)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양 등은 금품을 훔친 뒤 인근 금은방에서 처분해 화장품이나 옷, 남자친구 선물, 유흥비에 썼다.

인근 금은방에서 임 양 등이 훔친 금품을 거래한 김모(35)씨 등 4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이날 불구속 입건됐다.

home 이정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