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FC'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Evra·35)가 공식 SNS 인증을 위해 '절친' 박지성(35)을 등장시켰다.
4일(이하 현지시각) 에브라는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랑한다. 형제. 내게 한국어를 알려줘 고맙다"며 박지성이 출연한 영상 한 편을 게시했다.
영상 속 박지성은 환한 표정으로 "이 계정은 에브라 공식 계정이 맞다.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에브라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인스타그램은 그의 생애 첫 SNS 계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팬들로부터 "사칭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다.
의혹을 뿌리째 뽑으려 이역만리 '절친' 도움을 받아 화끈한 인증샷을 남긴 셈이다.
영상은 5일 오후 4시 20분 기준 조회 수 1만 470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