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인스타그램 스타 애나 빅토리아(Anna Victoria)가 뱃살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는 인스타그램에서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그는 최근 결혼식 전날 촬영한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왼쪽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전신사진, 오른쪽은 의자에 앉은 일상 사진이다. 오른쪽에는 자세 때문에 포개진 빅토리아 ‘뱃살’이 포착됐다. 평소 단단한 복근을 자랑하던 사진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빅토리아는 인스타그램에 “두 사진은 같은 날 2분 차이로 찍은 사진이다”라고 밝혀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그는 “각도에 따라 몸매가 좋아 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안 좋아 보일 때로 몸매를 판단해 자신감을 낮출 필요가 없다”고 적었다.
같은 날 빅토리아는 미국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사진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빅토리아는 “인스타그램 스타 중 앉아있을 때도 완벽한 복근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 몸은 각자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달라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완벽한 각도로 서 있는 내 사진을 보더라도, 실제로 내 일상 모습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성 네티즌이 인스타그램 스타 몸매 사진을 ‘비교 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토리아가 공개한 인스타그램 사진은 6만 7천 개(한국 시각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상 '좋아요'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