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했는데, 직장 상사가 메신저로 업무 연락을 했다. 이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업무 시간 외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 연락을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124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참여자 72.4%가 "메신저로 업무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업무 연락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묻자 응답자 60.5%는 "무조건 받는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골라서 받는다(33.5%)", "거의 안 받는다(5.2%)"는 답이 나왔다.
비록 소수지만 응답자 0.8%는 "(업무 연락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멋지다)
그렇다면 업무 시간이 아닌데도 연락을 바로 받은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응답자들 51.3%는 "온 연락을 안 받을 수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 뒤로 "급한 일인 것 같아서(47.4%)", "어차피 처리해야 할 일이라서(45.1%)" 순으로 답했다.
직장인 대다수는 업무 시간 외 받는 연락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응답자 26.8%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넘나 스트레스 받는 것" /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