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속 카페인 중독 증상 5가지

2016-05-04 18:10

이하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커피 없이는 못 견디는 이들이 겪는 증상이다.

이하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커피 없이는 못 견디는 이들이 겪는 증상이다. 커피를 끊었을 때 위와 같은 증상이 오면 ‘커피 속 카페인 중독’이다.

4일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커피 논쟁'에 대해 다뤘다.

이날 이윤경 차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는 “커피 속 카페인 중독은 마약, 담배, 알코올 중독처럼 뇌의 보상 체계를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중독과 관련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어느 정도 심리적 의존이 생길 수 있다”며 “과한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노봉수 교수는 “커피 말고도 다양한 음식을 통해 카페인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커피는 하루에 1잔에서 2잔 정도가 알맞다”고 했다.

커피에는 이런 장점도 있다. 노 교수는 “커피에서는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 같은 항산화 물질이 나와 혈관을 깨끗하게 해 혈압을 조절해준다”고 했다. 또 “커피 속 마그네슘과 퀴니드 성분은 심혈관과 뇌혈관 계통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폴리페놀은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다.

암 예방 효과도 있다. 이 교수는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들이 있다. 커피 속 클로로겐산이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서로 결합, 확산하는 것을 막는다”고 했다.

단 빈혈, 부정맥, 역류성 식도염, 배뇨 장애, 불면증이 있는 이들은 커피를 먹지 않는 게 좋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