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이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 총선 개입설을 적극 부인했다.
권 본부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화면을 뒤져보면 대통령께서 붉은색, 자주색 재킷을 입고 나온 게 엄청나게 많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행자 김현정 씨가 "대통령이 재킷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권 본부장은 "아니요. 색깔로 보면 그렇게 많은 색깔의 옷을 갖고 있지는 않다. 저는 붉은색 재킷 입고 나온 사진 여러 번 봤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전에는 (빨간 재킷입은 모습을) 수십 차례 보고 이랬었는데. 그걸 가지고 연결시켜서 대통령이 중립을 해치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야당의 태도를 보면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 씨가 "이런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다른 색을 입으셨으면 어땠을까요?"라고 묻자 권 본부장은 "대통령님께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이런 색깔, 저런 색깔 옷을 입을 수 있다"며 "요즘 또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립니까?"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붉은색 재킷을 입고 충분과 전북 지역을 방문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재킷을 입은 것이 일종의 총선개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렇다면 일명 '패션 외교'로도 유명한 박 대통령은 최근 어떤 색 옷을 입었을까?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하며 짙은 파랑색 재킷을 입었다.

앞서 11일 서울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K-Style Hub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배우 송중기 씨와 함께 다과를 만들때는 소라색 재킷을 입었다.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에는 보라색 재킷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