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52) 감독 신작 영화 ‘아가씨’ 스틸컷 10장이 새로 공개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아가씨’를 6월에 개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아가씨’ 스틸컷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우 김민희(34) 씨는 우아한 귀족 아가씨로 변신했다. ‘아가씨’ 역을 맡은 그는 드레스를 입고 정원을 산책하거나, 백작에게 서양화를 배운다.
이하 영화 '아가씨' 스틸컷
김태리(25) 씨는 ‘하녀’ 역을 맡았다. 그는 1500:1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꿰찬 신인 배우다. 김 씨는 작품에서 순박하면서 때로는 당찬 하녀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하정우(38) 씨는 재산을 노리고 아가씨에게 접근하는 사기꾼 ‘백작’ 역을 맡았다.
조진웅(40) 씨는 백발로 변신했다. 그는 아가씨의 후견인이자 이모부 역을 맡았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했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아가씨, 아가씨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아가씨의 하녀가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레즈비언 역사 소설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세라 워터스(Sarah Waters)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했다.
‘아가씨’ 스틸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