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멍한 표정만 지으면 되는 이색 대회가 열린다.
올해 2회 째 열리는 '멍때리기 대회'가 수원시 수원 화성 창룡문 앞에서 다음달 7일 개최된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세 시간 동안 열린다.
주최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자 중 70명만 선발돼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 2014년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서 '제 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었다.
제 1회 멍때리기 대회 현장 / 연합뉴스
당시 9세 초등학생이 우승을 차지해 큰 화제가 됐다. 아이 어머니는 "학원 선생님 말씀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한다"며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