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더웨이
편의점 '바이더웨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0년 바이더웨이를 인수해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쯤 법인 통합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면 편의점 바이더웨이 간판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바이더웨이를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5일 "2010년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뒤 법인 통합 작업을 하고 있다. 이미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직원들이 한 공간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부터는 세븐일레븐 브랜드로만 편의점을 오픈하고 있다"며 "이전에 바이더웨이로 가맹계약을 맺은 점주와 계약기간은 올해 말 끝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세븐일레븐 브랜드로 편의점을 운영할지, 다른 브랜드로 전환할지 등 점주와 협의 기간을 거치면 내년 상반기쯤 법인 통합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법인 통합은 바이더웨이보다 세븐일레븐 브랜드가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에 있는 바이더웨이 편의점은 291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