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선수 / 뉴스1
고(故) 노진규 선수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24) 선수가 추모글을 올렸다.
4일 박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 12살에 만나 지금까지 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 함께 한 긴 시간들과 네가 사랑했던 스케이트를 탈 때 너의 모습도 전부 잊지 않을게"라고 적었다.
앞서 암 투병 중이던 쇼트트랙 남자 대표 팀 에이스 고 노진규 선수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고 노진규 선수는 지난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9월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를 마친 뒤 고 노진규 선수 어깨 부위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이 종양은 악성 골육종으로 판명됐고, 고 노진규 선수는 큰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3일 숨을 거뒀다. 고 노진규 선수 장례식은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층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