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의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쯔위(周子瑜·17)가 복장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3일 쯔위는 트와이스 일부 멤버들과 함께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와 소녀시대의 '지(GEE)'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지(GEE)'는 소녀시대가 지난 2009년 1월 발매한 동명의 미니앨범 1집 수록곡이다.
이날 여자친구, 트와이스 멤버들은 소녀시대의 당시 활동 의상을 맞춰입었다. 쯔위는 흰색 바탕 상의에 연두색 바지를 착용했다(영상 2분 20초부터).
쯔위의 상의에는 "창녀는 옷을 벗어라(Hoes take off your clothes)"라고 쓰여 있었다. 은어사전에 따르면 영미권에서 'Hoes'란 성매매를 직업으로 삼는 여성, 성생활이 난잡한 여성 등을 뜻한다.
이하 SBS '인기가요'
이에 해외 K-POP 팬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만 16살 미성년자에게 이런 의상을 입힌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한 네티즌은 "트와이스의 이번 무대 의상응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꼬집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