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출신 유재석의 송중기 따라잡기 영상

2016-03-13 09:50

곰TV, MBC '무한도전'개그맨 유재석(43)씨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 유시진

곰TV, MBC '무한도전'

개그맨 유재석(43)씨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 유시진 역을 맡은 송중기(30)씨 말투를 흉내냈다.

유재석 씨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시청률 특공대 편에서 시청률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군기가 바짝 잡힌 모습을 보이기 위해 유재석 씨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역할인 송중기 씨를 따라했다.

유재석 씨는 출연진들에게 "조끼를 벗지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속 송중기 씨는 말 끝마다 '말입니다'라고 붙이는 습관을 갖고 있다. 하하(하동훈·36)씨는 "잘 못하면서 흉내 내지마요"라며 핀잔을 줬다. 유재석 씨가 군대 현역이 아닌 공익 근무요원 출신임을 지적한 것이다.

유 씨는 굴하지 않고 "잠바를 하지 말입니다", "각자 조끼를 챙기지 말입니다", "왜 올리지 말입니다"라며 말끝마다 '말입니다'를 붙였다.

'무한도전' 팀은 시청자에게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옷가지를 선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날이 풀리면 TV를 보지 않고 봄나들이를 즐기는 시청자에게 겨울 옷을 줘 봄을 늦추려는 의도였다.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home 이정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