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종영한 가운데 원작자인 웹툰 작가 순끼가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순끼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드라마가 끝났다. 모든 배우분들과 제작하신 분들, 마지막까지 정말 고생하셨다. 제 작품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고 했다.
이어 순끼는 "부족한 작품을 연기해 주시고 제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제 작품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저도 이번에 참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 웹툰은 지난 2010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됐다.
지난 1월부터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원작으로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남자 주인공 유정 분량 실종 사건' 등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순끼는 지난달 24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결말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제작되었다는 루머와 관련해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일 종영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평균 시청률 6.9%(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엄친아 선배 유정이 만들어가는 캠퍼스 연애물이다. 이 드라마에는 배우 박해진(유정 역), 김고은 (홍설 역), 서강준(백인호 역), 이성경(백인하 역), 남주혁 (권은택 역)씨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