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곤 본인이 다 촬영한 게 맞다"
걸그룹 AOA 멤버 설현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가 '광고 대역 논란'에 입을 열었다. FN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물 속 깊숙하게 빨려들어가거나 등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대역을 사용했다"며 "나머지는 본인이 맞다"고 14일 오후 연예매체 OSEN에 말했다.
그는 이어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설현 전신이 나오는 장면이 대부분"이라며 "15초 광고에서 (대역 촬영은) 약 1초~2초 정도" 뿐이라 말했다.
논란이 된 광고는 지난달 21일 공개된 SK 텔레콤 광고다. 광고는 래시가드를 입고 서핑하는 설현 씨 모습을 담았다. 몸매가 강조되는 콘셉트인 만큼 눈길을 크게 끌었다.
페이스북, SK텔레콤
논란은 14일 오전 몸매 대역 모델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내 몸매다. 걔(설현) 몸매가 아니다"며 SNS에 사진과 글을 올려 불거졌다. 게시물은 빠른 시간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확산돼 국민일보 등 매체에 보도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역 모델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