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킹'
중국에서 '리틀 싸이'로 불리던 전민우(12)군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외동포 인터넷 매체 동포투데이는 연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 군이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9일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전 군은 그간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을 앓아왔다. 이 병은 수술 도중 사망 위험이 커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군은 2011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방송 출연 전인 2010년에는 조선족 어린이 동요 콩쿠르 독창부문 금상을, 같은해 중국 조선족 청소년 음악 창작동요제 독창에서 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