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투병 끝에 세상 떠나

2016-02-11 08:40

SBS '스타킹' 중국에서 '리틀 싸이'로 불리던 전민우(12)군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

SBS '스타킹'

중국에서 '리틀 싸이'로 불리던 전민우(12)군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외동포 인터넷 매체 동포투데이는 연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 군이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9일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전 군은 그간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을 앓아왔다. 이 병은 수술 도중 사망 위험이 커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군은 2011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방송 출연 전인 2010년에는 조선족 어린이 동요 콩쿠르 독창부문 금상을, 같은해 중국 조선족 청소년 음악 창작동요제 독창에서 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