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서비스를 말한다. 복잡한 금융거래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금융회사의 직원 없이도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수수료가 거의 없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핀테크 어플 몇 가지를 알아봤다.
1. 토스
토스는 수수료 없이 간단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송금 어플이다. 보낼 금액과 받는 사람, 비밀번호를 적으면 송금이 완료된다.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는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토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휴대폰번호로 인증을 거친 뒤 송금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또 은행 계좌도 등록해야 한다. 현재는 NH농협,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우체국, 광주은행,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등 15개 은행을 지원하고 있다.
2. 쉐어앳
쉐어앳은 각 매장의 판매 정보를 1초 단위로 알려주는 어플이다. 사람들이 어디에서 무얼 먹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인기 있는 메뉴가 궁금할 때 유용하다.
쉐어앳은 식사 후 바로 결제도 가능하다. 어플에서 카드 비밀번호를 누르고 결제 요청을 하면 휴대폰 뒷자리 확인 후 결제가 이뤄진다. 카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최대 3장까지 등록할 수 있다.
3. 페이나우
페이나우는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신용카드 번호를 누르는 등 귀찮은 절차를 모두 생략할 수 있게 한 어플이다.비밀번호 입력이나 패턴 인증 만으로 결제를 끝낼 수 있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가입 후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은행 계좌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결제에 사용할 비밀번호나 패턴을 입력하면 된다.
4.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는 평소 소비스타일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카드를 추천해준다. 사용하는 모든 카드의 지출내역을 정리해 어느 분야에서 돈을 많이 썼는지 알려준다. 어디에서 어떤 카드로 얼마나 할인받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예상 총 급여를 입력하면, 소득 공제도 미리미리 관리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총 급여의 25% 이상 사용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어플은 이용자가 25%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25%를 넘은 후에는 체크카드부터 사용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뱅크샐러드는 현재 신용카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론 예금, 적금,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5. 뉴지스탁
뉴지스탁은 5분 안에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분석해주는 어플이다. 기존 증권사가 상장된 종목의 25% 밖에 분석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분석 결과는 점수와 날씨로 표현해 쉽게 종목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6. 와디즈
내가 후원한 프로젝트가 성공해 세상 밖으로 나온다면? 와디즈는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여러 사람이 후원하도록 돕는 크라우드펀딩 포털이다. 후원자는 금전적인 보상 대신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나 특별 선물 등을 받는다.
현재 와디즈에는 길고양이 TNR 프로젝트, 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꽃드림 프로젝트,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시계 나눔 프로젝트, 초미세먼지 측정기 양산 프로젝트 등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