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제주지역 일부 어항들이 바닷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2일 한국일보는 "제주해역 해수면 상승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제주해안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북부 해역 해수면은 연간 5.7㎜ 상승해 우리나라에서는 포항(5.82㎜)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제주 지역 매체 제주의 소리는 제주도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어항시설물에 대한 실태조사 및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제주도는 1월부터 3월까지 국가어항 6곳, 지방어항 18곳, 어촌정주어항 46곳, 소규모어항 29곳 등 총 99곳을 대상으로 기초조사 및 모니터링 등 철저한 현장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지역 매체 헤드라인 제주는 이전에도 몇 밀리미터씩 해수면이 상승하는 징후가 있기는 했지만, 침수 피해로까지 번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