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의 온도' 스틸컷
여자친구의 기분을 알게 해주는 앱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남성들이 여자친구의 기분을 미리 알아채 그에 맞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앱 '프레드릭(Fredrick)'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국 애플 기술지원센터는 위키트리에 "해당 앱은 아직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는 등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프레드릭'은 여성의 월경주기를 체크해 여성들이 민감한 날에 남성들이 조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생리주기뿐만 아니라 여자친구가 슬픔에 빠질 확률을 계산하는 '기분 추적기'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앱은 아쉽게도 여성을 어떻게 하면 더 기분 좋게 만드는지까지는 알려주지는 않는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남성이 여성의 생리주기를 입력하면 앱은 자동으로 여성의 기분을 체크해준다.
프레드릭 측은 앱 소개에 "여성은 지도와 닮은 구석이 많아서 이 앱은 남성에게 '내비게이션'과 같다"며 "친구, 당신은 우리에게 정말로 고마워할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IT 매체 가드게테는 해당 앱이 모든 여성이 '그날'이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해 성차별적인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