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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16’ 기가 인터넷으로 달라진 6가지

2016-01-05 11:01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인기에 힘입어 쌍문동 정봉이네 가족이 찍은 인터넷 광고다.KT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인기에 힘입어 쌍문동 정봉이네 가족이 찍은 인터넷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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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게 컴퓨터 탓인가, 인터넷 탓이지 기가, 아니가?”

성균이 미란에 묻는다. “기가, 아니가?” 정봉은 동영상 강의를 듣겠다며 대학 입학 의지를 불태웠고, 정환은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본다.

유튜브, 올레(olleh)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인기에 힘입어 쌍문동 정봉이네 가족이 찍은 인터넷 광고다. ‘정봉은 왜 7수하게 됐을까?’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한 편의 짧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1988년 배경 드라마 주연들이 2016년 가장 빠른 인터넷 광고를 촬영했다는 점이 다소 ‘어불성설’이나, ‘응팔’ 팬들은 뜻밖에 받은 선물처럼 반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도 없었고 퍼스널컴퓨터도 흔치 않았던 1988년, 그때와 지금은 어떻게 다를까. 정봉이네는 상상도 못했을 2016 년 ‘기가 인터넷 시대’ 6가지 모습을 살펴보자.

1. 1988년 직접 쓴 수강신청 제출 vs 2016년 기가 인터넷으로 집에서 수강신청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는 성보라(류혜영)는 서울대 수학교육과 87학번이다. 보라가 학교다닐 때는 수강신청을 어떻게 했을까? 일일이 듣고 싶은 과목을 찾아 손으로 ‘수강신청목록’을 작성한 뒤 학교에 제출해야 했다.

그렇다면 16학번들은? 마음에 드는 과목을 선점하기 위해 인터넷이 가장 빠른 장소를 찾아 수강신청한다. 예전에는 빠르다고 소문난 동네 PC방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올레 기가 인터넷 등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인터넷을 설치, 집에서 수강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2. 1988년 가족이 함께 쓰는 전화 vs 2016년 손안의 기가 인터넷

KT 제공

1988년 세상과 집 안을 이어주던 ‘창문’은 오직 전화기였다. 그때는 애인에게 걸려 온 전화를 행여 부모님이 받을까봐 전화기 앞에서 전전긍긍해야 했다.

지금은 그럴 걱정이 없다. 각자 자신의 휴대폰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전화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해 전세계와 소통한다.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는 2015년 12월 30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3. 1988년 흘러간 만화 굿바이 vs 2016년 초고화질로 다시보기

'어린이 명작동화’, ‘달려라 하니’를 즐겨보는 어린이 진주. 진주는 좋아하는 만화를 보기 위해 ‘본방사수’ 말고는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지금은 본방사수에 목맬 필요가 없다. 언제든 내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초고화질로 다시 볼 수 있다. 게다가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면 일반TV보다 4배 더 선명하고 실감나는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4. 1988년 기원 혹은 집에서 바둑 두던 택이 vs 2016년 컴퓨터•휴대폰으로 세계인과 대국

‘응답하라 1988’에서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로 나오는 택. 택이는 주로 기원과 집에서 바둑을 공부하고 연습한다.

만약 택이가 조금만 늦게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인터넷을 이용해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무림고수들과 언제 어디서든 바둑 게임을 할 수 있었을 거다. 쌍문동 ‘승부욕 쌍두마차’로 꼽히는 만큼 세계적인 바둑게임 열풍을 이끌었을지도 모르겠다.

5. 1988년 싼 물건 찾아 거리 헤매던 시절 vs 2016년 집에서 클릭으로 전세계 쇼핑

쌍문동 골목을 휘젓는 여성 3인방의 ‘마실’ 장면을 아는가. 기분 전환을 위해 그들이 나선 곳은 재래시장이었다. 값 싸고 품질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해 그때 그시절 사람들은 시장에 나섰다.

물론 지금도 발로 뛰는 쇼핑은 이어진다. 시장도 가고, 브랜드 편집샵도 간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가장 손쉽게 즐기는 쇼핑은 ‘클릭 한번의 쇼핑’이다. 인터넷 쇼핑족들은 빠른 인터넷은 물론, ‘광클릭’으로 불리는 빠른 '클릭질'로 한정 판매 상품, 세일 상품, 국경을 넘나드는 ‘직구 상품’까지 꿰차고 있다.

6. 1988년 비디오 볼 수 있는 집에 모여 시청 vs 2016년 개인별로 즐기는 취향저격 영상

택이 집에 아이들이 모이는 까닭은 거기 가야 비디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유행하던 홍콩 영화, 가슴 콩닥거리게 하는 소피 마르소는 비디오로만 만날 수 있었다.

왁자지껄 즐기는 비디오도 좋지만 지금은 편안히 혼자 실시간으로 원하는 거의 모든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기가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기존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D화질의 4배인 초고화질 화면으로 최신 미드도 즐길 수 있다.

KT 기가 인터넷(GiGA Internet)

KT가 선보인 새 인터넷 서비스다. 2014년 10월 전국 상용화를 시작해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기존 인터넷과 비교해 속도가 최대 10배 빨라졌다. 국내 최초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 1Gbps를 기록했다. 풀HD 영화를 30초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KT는 유무선 결합 할인, 패밀리 할인 등 경제적인 요금으로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ome 이아리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