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캐스트, TV조선 '연예가 X파일'
배우 신은경(42) 씨가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아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연예가X파일'에서는 신 씨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신 씨는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 소속사를 통해 매달 150만원을 보냈고, 소속사와 헤어지고는 친동생을 통해 양육비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선 30년 연기 인생을 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씨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 대해 "고양이를 13년 전에 선물로 받았다. 중간에 가족들이 힘든 상황이 많이 생기고 그러니까 누구 줘버리자 그런 이야기 많이 했다"며 "그 마저도 내어놓지 못하는데 내 자식을 떼어 보낼 때는 정말 많이 각오하지 않았겠냐"고 했다.
앞서 신 씨의 과거 소속사 대표는 신 씨의 집에 "고양이방, 매니저방만 있고 아이방은 없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 신 씨는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엄마가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신 씨는 "못나고 철없는 엄마라 미안하다"라면서 "꼭 다시 행복하게 예쁘게 살 거라고 약속할게. 지금까지 기다려왔으니까 조금만 기다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씨는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하다"며 "많은 부분들이 왜곡되어 있고, 이런 부분들은 꼭 밝혀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