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 경희대 홈페이지
"택시기사가 경희대에 붙인 글"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등 SNS에서 확산됐다. 사진에는 승객에게 택시요금을 받지 못한 기사의 하소연이 담겼다.
그는 이어 "여학생 택시요금이 1만9300이 나왔는데 체크카드로 결제를 해려 했으나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안 됐다"며 "통장으로 송금해주기로 약속하고 통장계좌 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찍어갔다"고 주장했다.
또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입금이 안 됐다"며 "생각이 났다면 송금 부탁한다. 양심을 믿었기에 연락처도 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명문대 학생이고 얼굴도 예쁜 학생이니 마음씨도 예뻐야 되지 않을까"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이 사진이 실린 게시물에는 택시 기사 마음씨를 칭찬하는 내용과 빨리 입금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댓글로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