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빅뱅'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있다. 시작 무렵에는 꽉 채워져 있던 동료가수석이 거의 비었다.
'빅뱅'은 지난 2일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2015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뒤 태양은 "'빅뱅' 5명이 완전체로 'MAMA' 시상식에 참가하는 게 앞으로 오랫동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동안 'MAMA'를 통해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양은 지드래곤의 소감 후 다시 마이크를 잡아 "단지 오늘 한 가지 아쉬운 건 마지막 저희가 상을 받는데 많은 가수분들이 축하해주러 있어주지 않았다. 참 다같이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는데 그런 점이 좀 아쉽다"고 했다.
빅뱅이 시상식 마지막상인 '올해의 가수상'을 받을 당시 현장에 앉아있던 팀은 '몬스타엑스' 뿐이었다.
3일 일간스포츠는 시상식이 본래 잡힌 편성보다 1시간 늦어져 스케줄이 잡혀 있던 다른 가수들이 일찍 자리를 뜰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이 매체에 "모두들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떠야함에도 앉아있었다. 더이상은 안되겠다싶어 몇몇 팀이 자리를 떴다. 빅뱅과 같은 소속사 후배인 아이콘도 2부 중간 다른 스케줄로 인해 먼저 일어났다"고 밝혔다.
'2015 MAMA'는 CJ E&M이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