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용하는 SNS에 피해자-가해자 개인정보 올라와"

2015-11-23 21:48

flicker 경찰이 자신들이 이용하는 SNS에 사건 정보를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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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신들이 이용하는 SNS에 사건 정보를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JTBC는 전남 순천의 한 파출소 직원들이 이용하는 SNS에 피해자와 가해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가 다섯 달 동안 그대로 노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SNS에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2건씩 담당자만 볼 수 있는 사건 정보가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는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며 성폭력이나 가정 폭력 같은 민감한 내용도 공개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뒤늦게 해당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징계할 계획이다.

home 김수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