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아쉬울걸' 10월 마지막주 개봉 영화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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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자신이 해당되는 ㅁ에 √ 하세요.ㅁ '마션' 보고 났더니 볼 영화가 없네. 뭐 보


다음 중 자신이 해당되는 ㅁ에 √ 하세요.


ㅁ '마션' 보고 났더니 볼 영화가 없네. 뭐 보지?

ㅁ 목요일은 새 영화 개봉하는 날! 뭐가 있더라?

ㅁ 내일은 드디어 불금, 수고한 나를 위해 영화 한 편 봐야지.

ㅁ 주말 데이트로 영화관 갈까? 내 영화 센스를 보여주고 싶은데, 뭐가 좋지?

ㅁ 좀 참신하고 새로운 영화 없나?




하나 이상 체크했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영화 7편에 주목하자. 10월 마지막주에 개봉하는 '2% 색다른' 영화들이다. 놓치면 아쉬울걸. 왜냐면 이 영화들은 오래 상영하지 않을 거거든.

스포일러가 되지 않기 위해 줄거리는 살짝만 적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더 찾아보면 되겠다.

1. 더 랍스터(The Lobster)

이하 해당 영화 포스터


그리스 감독 지오르고스 란디모스(Giorgos Lanthimos) 작품이다.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회 전석 매진됐다.

더 랍스터는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는 로맨스 영화다. 45일 안에 짝을 찾지 않으면 동물이 되는 '커플 메이킹 호텔'이 영화의 배경이다. 이 호텔 밖에는 절대 연애하면 안 되는 솔로들의 숲이 있다. 주인공 남성은 호텔과 숲을 오가며 혼란을 겪는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007스펙터', '어느 하녀의 일기' 등 요즘 '핫한' 배우 레아 세이두(Lea Seydoux)도 출연한다.

2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2. 거짓말



김동명 감독 작품이다. 배우 김꽃비, 전신환 등이 출연했다.

허언증이 있는 여자 아영이 주인공이다. 아영은 피부과 시술보조업무를 하며 알코올 중독에 빠진 언니와 함께 산다. 하지만 그는 화목한 상류층 가정에서 자랐다고 믿고, 친구들에게 부자 남자친구가 있다고 자랑한다. 영화 '거짓말'은 거짓말이 인생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아영의 이야기다.


2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3. 화차(재개봉)



변영주 감독 '화차'(2012)가 재개봉 한다. 영화관에서 못 봤던 사람,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은 이번 주말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겠다.

일본 작가 미야베 미유키 원작 '화차'는 갑자기 사라진 여자에 대한 이야기다. 배우 김민희 씨 연기가 화제에 올랐었다.

29일 재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4. 에덴: 로스트 인 뮤직



프랑스 감독 미아 한센 러브(Mia Hansen-Love) 작품이다. 131분 러닝타임이지만, 악명 높은 프랑스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다며 호평 받고 있다.

지루하지 않을 만도 한 게, 이 영화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소재로 한다. 199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EDM에 빠진 DJ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미리 본 사람들은 '다프트 펑크가 되지 못하면 어때, 일렉트로닉 음악은 이렇게 멋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평이다.

2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5. 앙리앙리(Henri Henri)



캐나다 출신 마르탕 탈보(Martin Talbot) 감독 작품이다.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를 잇는 유쾌한 판타지라며 홍보되고 있다.


이 영화는 특별한 힘을 가진 남자 '앙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찾는 능력을 가졌다. 덕분인지 직업은 조명 가게 직원이다. 조명 가게에서 만나는 다양한 손님들, 그중 앙리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사랑스러운 여자까지 알콩달콩 이야기 전개가 딱 '남자 판 아멜리에'라는 평이다.

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6. 인생면허시험(Learning to Drive)



이자벨 코이젯트(Isabel Coixet) 감독 작품이다. 코이젯트는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 중 하나다. 스페인 출신으로, '시크릿 라이프 오브 워즈'(2006)로 고야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인생면허시험'은 어르신들의 성장 드라마다. 중장년층이 주연으로 등장해 그 세대 이야기를 한다는 면에서 한국 영화 '춘희막이'와 비슷한 부류로 꼽히곤 했다. '인생면허시험'은 인생에 큰 변화를 맞은 중년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외도를 밥 먹듯 하던 남편이 마침내 이혼을 요구해온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무겁지 않다.

2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7. 울보 권투부



이일하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다. 배우 조재현 씨가 "보는 내내 가슴 뭉클했다"며 추천한 영화이기도 하다.

'진짜 남자'가 되기 위해 권투 장갑을 낀 일본 도쿄 중고급학교 권투부 아이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울고 웃으며 마지막 단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지난해 이맘때 개봉해 잔잔한 화제를 모았던 영화 '60만번의 트라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이런 이야기는 언제 봐도 짠한 구석이 있다.

29일 개봉, 전체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