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얄즈 에디슨 볼퀘즈(Edinson Volquez·32) 투수가 아버지가 숨진 사실을 모른 채 마운드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캔자스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볼퀘즈를 선발 투수로 올렸다.
이날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볼퀘즈의 아버지 다니엘 볼퀘즈(Daniel Volquez)는 경기 직전 향년 63세 나이로 숨졌다.
볼퀘즈는 이 사실을 전해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 배리 스브루가(Barry Svrluga)는 트위터에 "로얄즈 구단이 볼퀘즈가 부친상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The Royals are saying that Edinson Volquez does not know about his father's reported death.
— Barry Svrluga (@barrysvrluga) 2015년 10월 28일이날 경기는 5회 초 0아웃 기준 1 대 1 동점을 이루고 있다. 볼퀘즈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