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밴드 혁오의 음악 '공드리'가 만났다.
23일 CGV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의 곡 '공드리'가 협업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혁오가 직접 편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오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조엘(짐 캐리)과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이 다시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밴드 혁오의 곡 '공드리'에 맞게 재편집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영상과 혁오의 '공드리'가 잘 어우러져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혁오의 '공드리'는 혁오의 두 번째 앨범인 '22'에 실린 곡으로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 감독이 2004년 만든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이 인연이 콜라보레이션 작업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오는 11월 5일 CGV에서 단독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