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밝힌 '여성가슴 노출 운동' 막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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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blames Apple for strict anti-nudity


인스타그램이 여성 가슴 노출 운동인 '프리 더 니플'을 막는 이유를 밝혔다.

5일(현지시각) IT 정보 사이트 엔가젯(engaget)은 인스타그램 CEO 케빈 시스트롬이 여성 가슴 노출 사진을 올리는 '#프리 더 니플(freethenipple)'을 막는 것은 '애플' 때문이라고 전했다.


시스트롬은 "애플 앱스토어가 제한 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앱스토어 내에서 인스타그램 어플리케이션이 삭제될 수 있기 때문"에 여성 상체 노출 사진을 올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은 표현의 자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으로 확장해가는 과정에서 힘든 부분이 있다"며 "프리 더 니플 규제가 바로 그런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프리 더 니플'이란 '여성의 젖가슴을 공개한다'는 뜻으로 여성들이 자신의 SNS에 가슴 노출 사진과 '#프리 더 니플(freethenipple)'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남성 상체 노출은 허용하면서 여성 가슴에 대해 검열하는 이중 잣대를 지적하는 운동이다. 양성 평등에 기초해 여성의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톱모델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과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Chelsea Handler) 같은 유명 인사가 '#프리 더 니플' 운동에 동참했다.

나오미캠벨 트위터
마일리 사이러스 트위터

'프리 더 니플' 캠페인에 반하여 지난 9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의회에서는 '아랫 가슴 노출 금지법'이 통과됐다. 여성 가슴 노출을 둘러 싼 논란은 당분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