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교체해야?" 침대 매트리스 관리법 10가지

2015-10-01 17:32

이하 pixabay 매일 사용하는 침대. 별 생각 없이 눕는 것이 일상이지만 이따금씩 침대

이하 pixabay

매일 사용하는 침대. 별 생각 없이 눕는 것이 일상이지만 이따금씩 침대 커버를 교체할 때면 괜히 찜찜한 기분이 든다. 매트리스 안에 진드기가 우글거리는 것은 아닌지, 매트리스 수명이 다한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매트리스는 몇 년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을까? 혹시나 잘못된 관리 방법이 진드기를 키우고 있진 않을까? 매트리스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1. 정기적으로 매트리스를 뒤집는다

매트리스는 3개월에 한 번 좌우를 바꾸고 6개월에 한 번 뒤집어주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 눕다 보면 스프링에 무리가 가 매트리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매트리스를 회전시키면 스프링의 복원력이 유지돼 매트리스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 매트리스 비닐 포장은 뜯어내고 사용한다

매트리스를 깨끗이 관리하고자 비닐 포장을 뜯지 않고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통풍이 되지 않아 내장재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스프링이 녹슬 수 있다.

3. 매트리스 보호 패드를 사용한다

매트리스를 보호할 수 있는 패드를 깔아두면 커피를 침대에 쏟았을 때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다.

4. 진공청소기로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한다

매트리스와 침구는 비염과 아토피를 유발하는 집먼지진드기의 주요 서식지다. 사람의 몸에서 떨어지는 각질과 땀은 진드기에게 훌륭한 영양분을 제공해준다.

이에 매트리스는 특수 헤파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로 일주일에 한 번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진공청소기로 진드기는 물론 미세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진공청소기가 없다면 진드기 제거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먼지털이개로 매트리스를 두드려 주면 된다. 집먼지 진드기는 의외로 충격에 약해 강하게 두들기면 약 70% 내장 파열로 죽는다고 한다.

5. 반려동물로부터 침대를 사수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잠자리에 드는 것은 행복한 일 중 하나다. 하지만 낮 동안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반려동물이 침대에 올라오는 순간, 침대는 온갖 먼지와 더러운 것들로 오염되기 쉽다. 반려동물에게 전용 침대를 마련해주자.

6. 진드기를 막아주는 기능성 커버를 사용한다

진드기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매트리스에 진드기 방지 커버를 씌우면 된다. 이러한 커버는 특수 원단으로 만들어져 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한다.

7. 침실 습도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실내 습도가 높으면 진드기가 번식하기 쉽다. 그러나 습도가 너무 낮으면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적정 습도 40~50%를 유지한다.

8. 자주 침구를 세탁한다

침구에 진드기가 있다면 매트리스도 진드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침구를 세탁할 경우 55~60℃ 이상의 물에 헹구면 진드기를 박멸할 수 있다. 침구는 1주~2주에 한 번 세탁하는 게 좋다.

9. 화창한 날에는 매트리스를 꺼내 통풍시킨다

햇빛이 내리쬐는 화창한 날 이불을 널듯 매트리스를 세워 통풍시키면 세균과 집먼지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10. 화분은 침대 가까이에 두지 않는다

화분은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지만 벌레와 진드기, 세균을 유발한다. 가능한 침대에서 멀리 두는 것이 좋다.

home 김보영 기자 story@wikitree.co.kr